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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 확산된 (Workation)이 이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근무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Work(일)과 Vacation(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근로자 중의 약 14%, 2200백만 명이 완전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요. 하이브리드 근무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고요. 전통적인 사무실 중심의 근무 형태에서 벗어나 유연한 업무 환경을 추구하는 흐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자연스럽게 워케이션 문화도 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워케이션 트렌드의 변천사부터 요즘 트렌드, 그리고 주목받는 국내 워케이션 스팟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게요. 워케이션 트렌드, 어떻게 변해왔을까? 초창기 워케이션은 주로 IT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소수의 디지털 노마드들만이 실험적으로 시도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로 여겨졌죠. 초기 형태는 주로 IT 업계 종사자들이 발리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일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워케이션 트렌드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강제적인 재택근무 도입으로 기업들은 원격근무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직장인들은 회사나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거든요. 팬데믹이 종료되고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채택하면서 워케이션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워케이션은 최근에는 보다 장기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요. 숙소와 업무 공간이 통합된 '코리빙(Co-living)' 또는 '코워킹(Co-working)' 형태의 공간이 늘어나면서, 워케이션 환경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일부 기업은 워케이션 비용 지원이나 별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해서 직원들이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하고요. 요즘 워케이션 특징은? 여러분은 왜 워케이션을 가시나요? 워케이션은 “일과 여행의 결합”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워케이션 경험이 쌓이고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의 폭이 넓어지면서 목적에 따라, 취향에 따라 나에게 꼭 맞는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1. 기간의 다양화 디지털노마드들의 전유물이었던 워케이션은 과거에는 몇 주에서 한 달 단위의 장기 체류 형태가 주를 이루었죠. 하지만 요즘은 훨씬 다양한 기간으로 세분화되고 있어요. ✅단기 워케이션 (2-7일) 주말을 끼고 3-4일 정도 근처 도시나 관광지에서 일하는 형태가 가장 인기입니다. 특히 금요일 오후나 월요일 오전만 연차를 사용하여 긴 주말을 만드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어요. ✅중기 워케이션 (1-4주) 한 달 이내의 중기 워케이션은 주로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직원들이 선택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집중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할 때 활용됩니다. ✅장기 워케이션 (1개월 이상) 디지털 노마드나 완전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업군에서 주로 선택하는 형태죠. 해외 워케이션의 경우 비자 문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1-3개월 단위가 많아요. 2. 목적의 세분화 예전에는 휴가만 써서 가던 여행지를 워케이션을 이용해서 좀 더 길게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요즘은 워케이션을 선택하는 이유도 점점 구체적이고 다양해지고 있어요. ✅번아웃 회복형 업무 스트레스나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하는 워케이션입니다. 자연 환경이 좋은 곳에서 업무 강도를 조절하며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생산성 향상형 새로운 환경에서의 자극을 통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의 워케이션입니다. 일하기 좋은 카페나 코워킹 사무실이 많은 지역을 선택하거나 온전한 몰입을 위해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지역을 선택하기도 해요. ✅네트워킹형 같은 목적을 가진 워케이션족들과의 만남을 중시하는 형태입니다. 코워킹 스페이스가 잘 갖춰진 지역이나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곳을 선호합니다. 3. 지역 선택의 특징 워케이션 경험이 쌓일수록 워케이션 목적지를 선택할 때도 나에게 중요한 것이 편의성인지 가성비인지도 따지며 취향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편이에요. ✅인프라 중심 안정적인 Wi-Fi, 코워킹 스페이스, 카페 등 업무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우선 고려하는 형태예요. ✅접근성 중심 교통편의 좋고 이동 시간이 적은 곳을 선호합니다. 특히 단기 워케이션의 경우 서울에서 2-3시간 이내 거리의 도시들이 인기입니다. 제주도, 강릉, 부산 등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용 효율성 숙박비, 식비 등 체류 비용이 합리적인 수준이어야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이 됩니다. 최근에는 한 달 단위 장기 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숙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2025년 주목해야 할 국내 워케이션 스팟 1. 제주도 국내 워케이션 선호도 1위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숙박·공유오피스 인프라, 장기 체류에 적합국내 워케이션의 메카로 불리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카름 스테이’ 같은 마을형 숙박시설도 있어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워케이션 팁: 렌터카 대여는 필수! 성수기 숙박료가 비싸므로 비수기 방문을 추천해요. 👉 2. 강원도 양양, 강릉 서울에서 KTX로 2시간 거리의 접근성과 해변, 산, 도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성이 매력입니다. 💡워케이션 팁: 겨울철에는 스키, 여름에는 서핑을 할 수 있어 레저와 업무를 함께 즐기기 좋아요. 3. 부산 제2의 수도다운 대도시의 편의성과 해안 도시의 매력을 모두 갖춘 부산은 장기 워케이션에 특히 적합해요. 해운대 등 바다 전망 워케이셔 센터가 있어 업무 친화적인 시설이 많아요. 💡워케이션 팁: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뚜벅이에게도 좋아요. 4. 경주 불국사, 첨성대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에서 영감을 얻으며 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한옥을 개조한 카페들이 모인 황리단길에서 특별한 워케이셔 경험도 가능하고, 보문관광단지 중심의 리조트, 호텔 등 숙박 인프라도 좋은 편이에요. 5. 여수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여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죠. 힐링형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도시로 꼽혀요. 여수 워케이션 센터에서 바다 전망을 보면서 일하기 완전 가능! 후회 없는 워케이션을 위한 체크 포인트 1. 사전 준비는 꼼꼼하게 워케이션은 단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해요. 업무 스케줄 조정, 팀과의 소통 방안 설정, 화상 미팅이나 클라우드 이용 등 기술적인 사항의 점검 등을 미리 해두세요. 2. 일이 잘되는 최적의 업무 환경 갖추기 요즘은 인터넷 없으면 일을 못하는 시대잖아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은 기본이고, 업무용 의자와 조명 등 물리적 환경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몇 시간은 앉아서 일해야 하는데 침대에 걸터 앉아 일하면 곤란하겠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같은 집중력 향상에 필요한 도구도 준비해두면 좋아요. 3. 일과 휴식의 균형 잡기 워케이션의 핵심은 결국 일과 휴식의 균형이에요. 명확한 업무 시간을 설정하고, 퇴근 후에는 온전히 그 지역의 매력을 즐겨야 200% 즐기는 워케이션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워케이션 트렌드는 계속 된다! 워케이션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Z세대가 직장 생활의 주축이 되면서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고, 기업들도 인재 유치와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워케이션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워케이션족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면서, 워케이션 전용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케이션은 이미 새로운 업무 문화가 되었어요. 중요한 것은 남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나 업무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워케이션 방식을 찾는 것이겠죠? 2025년, 여러분도 워케이션을 통해 일과 삶의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업무 경험이 창의성과 생산성에 전환점이 되어 줄 수도 있으니까요. 다채로운 워케이션 정보와 생생한 후기, 플렉스웍에서 만나보세요! --------------------------------------------------------------------------------
안녕하세요. 디지털 노마드 테리입니다. 이번에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오래 유지하면서 느낀 느린 여행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짧은 여행을 선호합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 합니다. 대부분이 더 많은 장소를 보면 더 좋은 경험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착각에 가깝습니다. 여행의 질은 방문한 장소의 수로 결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천천히,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한 장소에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그곳의 본질을 탐구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축제를 즐기고. 현지의 문화에 집중하고. 여행을 통해 단순히 새로운 곳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사는' 경험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와 풍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집앞에 항상 물통을 놔두는 무슬림들의 모습) 예를 들어 무슬림들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머물다보면,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집앞에 물통에 물을 채우는 겁니다. 이 모습이 의아해서 알아보니,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세계 어디를 가던 지나가던 곳에 물한잔 달라고 해서 딱히 매몰차게 거절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무슬림들은 사막같은 절박한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자신들도 누군가의 손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물을 주기적으로 채우고 놓아둔다고 합니다. (물을 팔면서 공짜 물을 놔두는..?) 짧은 여행에서 이런 세세한 모습들을 발견하기란 어렵습니다. 저와 같은 장소를 다녀간 사람들 중에서 모르고 지나친 사람도 있습니다. 장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이 형성되기 전에 이곳을 떠난 사람들이겠죠.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본다고 해서 더 많은 것을 '본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보는 것의 총량은 결국 시간적으로 정해져 있거든요.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방문하면 그만큼 각 장소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반면, 긴 시간을 머무르는 여행은 그곳의 숨겨진 매력과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느린 여행은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장소의 표면만 느끼는 게 아니라 그 내면에 숨어있는 것들까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여행을 무한정 할 수 없겠지요, 디지털 노마드로서 리모트 워크로 일을 한다면 조금 더 지속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에 그런 얘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태그는 #한달살기 로 달겠지만, 한 달 가지고 이곳에 “살았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오만한 표현 아닐까? 요즘 제 시선에서는 한 장소에 한 달을 사는 것도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시간이라는 게 무한정 하진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장소에만 지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지만, 가능한 이 여행을 지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장소를 깊이 이해하고, 빠르게 지나쳐 가는것이 아닌 시간을 두고 천천히 걸으며 그곳의 이야기로 녹아드는 느린 여행을 해보는 것 어떨까요? -------------------------------------------------------------------------------- 편집 글 Terry
제주 워케이션, 경험해본 적 있으신가요? 국내 워케이션 중에서는 제주 워케이션이 가장 많은 분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렉스웍의 노마드 앰버서더, 산솔님은 제주살이 10년차이신데요, 그만큼 제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고, 공유해주시고 계십니다. 오늘은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필수 사이트 BEST5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럼, 산솔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제주도를 여행으로는 자주 오셨을 수도 있지만, 일을 하기 위해서 워케이션을 오는 건 처음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번 글에서 무엇보다 여행정보와는 다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필수 앱과 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여행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랍니다. 첫번째는 입니다! 픽제주만큼 제주도에 진심인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 정보와 동네 구석구석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 소식까지 전해주는 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도 운영하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제주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도 알 수 있고요. <제주살이 능력고사>라는 문제집도 발행해서 내가 제주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시험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주살이생활백서> 전자책을 무료로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제주에 장기간 올 계획이라면 꼭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주 워케이션 필수 사이트는 바로입니다! 제주도 날씨가 궁금할 땐 검색해봐! 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제주도 전역의 실시간 카메라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진짜진짜 너무 유용해요. 제주도 여행오는 친구들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제게 가끔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 7월에 제주도 여행갈건데 혹시 그 때 날씨 어때?" 하하하. 내가 어찌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겠니? 친구야? 그런데 펀제주가 있다면 미래의 날씨는 몰라도 바로 현재의 날씨는 알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워낙 날씨가 기상천외하게 바뀌고, 동서남북의 날씨가 달라요. 동쪽에서는 태풍이 부는데, 서쪽바다는 너무나 아름답게 쨍쨍한 햇빛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일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도착해서 날씨가 궁금할 때는 꼭 펀제주를 이용해보세요. 세번째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필수 사이트는 바로바로 입니다. 잇지제주는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일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제주창업생태계포럼처럼 창업과 관련된 행사 정보를 알려줍니다. 제주 워케이션을 와서 관련 분야의 네트워킹 행사 소식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잇지제주에서 찾아보세요! 혹은 자신이 제주에 와서 작은 밋업을 열게 된다면 잇지제주에서 홍보하길 추천드립니다. 커리어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이거든요. 네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입니다. 제주미니는 실시간으로 제주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핫한 여행정보를 알려주는 인플루언서입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아름다운 제주도 감성사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찐 제주정보를 전달해주어서 믿을만 합니다. 그리고 1년전 사진, 정보가 아니라 바로 지금, 직접 다녀온 곳만 전해준다는 점이 신뢰감 200% 상승!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추천 마지막은 바로바로 입니다! 이전까지 소개해드린 사이트들이 정보 위주의 곳들이었다면 뭐랭하맨 유튜브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입니다! 처음에는 제주어를 위주로 재미있게 영상을 찍던 유튜브였는데, 점차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작은 가게 인터뷰도 하고, 제주도의 문화를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들도 많아요! 제목은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필수 사이트 베스트5라고 했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딱 하나로 묶을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일단 사이트라고 표현했어요. 꼭 제주 워케이션이 아니더라도 제주한달살이, 제주여행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필수 사이트 베스트 5이였습니다! -------------------------------------------------------------------------------- 글 박산솔 편집
살면서 한 번쯤은 해외에서 한달살기, 생각해보시겠죠? 해외를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이 한달살기인데요, 오히려 한 달이면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해외 한달살기는 조금 막막할 수 있어요. 플렉스웍의 노마드 앰버서더이신 테리님은 3년차 디지털 노마드이신데요, 한달살기가 낯선 분들을 위해 국가 및 도시별 한달살기 비용을 정리해주셨어요👏🏻 그럼 지금부터 한달살기 비용 알아보러 갈까요? *비용은 30일 기준이며,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첫번째 한달살기: 태국 태국은 디지털 노마드가 한달살기로 매우 많이 찾는 곳인데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저렴한 생활비가 될 수 있죠. 때문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방콕, 치앙마이, 푸켓 같은 도시들은 적당한 가격의 숙소와 음식이 있어요. 의외로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노마딩 한달살기에 매우 좋은 국가입니다.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또한, 비교적 관대한 비자정책으로, 장기 체류가 용이하다는 점도 어요. 이러한 이유로 이미 많은 디지털노마드가 거주하기때문에 네트워킹하기에도 좋습니다. 방콕 🇹🇭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 조금 번잡하긴 해도 여전히 노마드하기 좋은 지역이죠. 인터넷도 빠르구요. 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는게 느껴지긴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물가로 인해 디지털노마드들이 한달살기로 많이 찾고 있는 곳이죠. 숙박비 : 65만원 식비 : 40만원 교통비 : 6만원 액티비티 : 10만원 합계 : 121만원 치앙마이 🇹🇭 디지털노마드의 성지 치앙마이입니다. 이전보다 조금 번잡하긴 해도 여전히 노마드하기 좋은 지역입니다. 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는게 느껴지긴합니다만. 그래도 방콕보단 덜 올랐습니다. 숙박비 : 40만원 식비 : 30만원 교통비 : 8만원 액티비티 : 15만원 합계 : 93만원 두번째 한달살기: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또한 저렴한 생활비와 인터넷 인프라가 한달살기에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태국와 마찬가지로 장기 체류가 용이하죠.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기 때문에 업무를 하기에도 좋은 국가입니다. 게다가, 영어가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도 편하다는 점도 한달살기에 장점 중 하나죠. 쿠알라룸푸르 🇲🇾 저평가된 디지털노마드의 성지라고 생각합니다. 노마드리스트에는 7위에 위치해있네요. 적절히 발전한 인프라 + 저렴한 물가가 맘에 듭니다. 다만 부동산 값이 많이 올라서 숙박비가 약간 비쌉니다. 숙박비 : 85만원 식비 : 50만원 교통비 : 4만원 액티비티 : 8만원 합계 : 148만원 세번째 한달살기: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와 비슷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노마드 한달살기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또 다릅니다. 발리에는 특히 요가, 명상, 헬스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요. 서핑, 다이빙, 하이킹 등으로 좀 더 꽉 찬 시간을 보낼 수 있죠. 발리 🇮🇩 숙박비 : 75만원 식비 : 36만원 교통비 : 14만원 액티비티 : 20만원 합계 : 145만원 네번째 한달살기: 네팔 네팔은 떠오르는 노마드 한달살기 국가인데요, 네트워킹 이벤트와 모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또한,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죠. 트레킹, 등산, 자연 탐방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노마드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포카라 🇳🇵 테리님의 최애 장소 중 하나라고 해요. 물가가 매우 착하지만 인터넷이 살짝 느리다고는 합니다. 숙박비 : 36만원 식비 : 30만원 교통비 : 8만원 액티비티 : 15만원 합계 : 89만원 다섯번째 한달살기: 이집트 여행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낯선 국가지만 노마드 사이에서는 커뮤니티가 점차 형성되고 있는 나라라고 해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른 나라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음식, 교통비 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합 🇪🇬 숙박비가 많이 올랐으나 다른 비용이 너무 저렴해서 테리님께서 오래 머문 곳이라고 해요. 숙박비 : 60만원 식비 : 15만원 교통비 : 4만원 액티비티 : 20만원 합계 : 99만원 여섯번째 한달살기: 페루 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죠.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노마드들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어요. 해안, 산악, 열대우림 등 다양한 지형과 싱태계를 가지고 있어 트레킹을 하거나 탐험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리마 🇵🇪 리마는 숙박비는 저렴하나 식비가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편이고, 남미 여느도시가 그렇듯 대중교통 보다 택시를 많이타서 교통비가 좀 나옵니다. 숙박비 : 50만원 식비 : 30만원 교통비 : 15만원 액티비티 : 5만원 합계 : 100만원 일곱번째 한달살기: 아르헨티나 탱고의 발상지로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역사적 명소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달살기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남북으로 길게 뻗어 다양한 기후를 체험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치안도 좋고, 맛있는것도 많고, 인터넷도 빠르고, 단점은 오직 한국과의 시차 뿐입니다. 숙박비 : 77만원 식비 : 40만원 교통비 : 9만원 액티비티 : 10만원 합계 :136만원 -------------------------------------------------------------------------------- 해외 한달살기 비용 잘 확인해보셨나요? 70여개국을 여행하며 노마딩한 테리님의 꿀팁이 더 궁금하시다면 ‘디지털노마드로 억대 연봉 찍어버린 시크릿 노하우’ 웨비나를 신청해보세요!
제주 워케이션이 꿈이신 분 계신가요? 여기, 매일매일이 제주 워케이션인 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살이 10년차에 이르는 산솔님인데요, 제주 워케이션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꿀 같은 로컬 정보를 알려주셨답니다. 이전 글인 에서 산솔님의 스토리를 전해드렸었어요. 오늘은 제주 워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혹은 꿈꾸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주인의 제주 워케이션 장소 꿀팁 두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 제주살이 N년차의 제주 워케이션 꿀팁 : 코워킹스페이스 스페이스모노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함께라면 제주도 카페 어디든 내 사무실! 요즘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만 가지고 다녀요. 스마트폰으로 그림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로 글을 쓴답니다. 제주 워케이션 추천 코워킹스페이스 “스페이스 모노” 스페이스 모노는 제주도 서귀포 대정 지역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제주 워케이션을 오면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죠. 작년에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을 운영해서 저희 팀원분들도 다같이 제주 워케이션을 왔었어요! 올해는 <제주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를 방문해보세요! 제주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위치해있어서 집중해서 일하다가 동네 산책을 하면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사계해안과 수월봉, 모슬포 시장이 가까이 있습니다. 없을 것 빼곤 다 있는 동네이지만 저녁 늦게는 불꺼진 가게가 많을 거에요. 가능하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맛집을 방문하고, 제주 워케이션의 맛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페이스 모노에서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어서 서로 네트워킹하기에도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집중해서 일하기도 좋습니다.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서로 2641 2층 📌 운영시간 9:00~18:00 매주 토,일 휴무 📌 1일권 12,000원 📌 <스페이스 모노 공간 소개> -200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코워킹스페이스 -용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회의실 완비 (컨퍼런스룸/ 중회의실 / 소회의실) -전화업무와 화상회의 편안하게 할 수 있는 1인 폰부스 -비대면 서비스 제공 (키오스크 / 온라인채팅문의) -캡스 및 CCTV로 안전한 코워킹스페이스 -업무 보조 기기 (모니터, 노트북) 및 OA기기 이용 가능 -노마드의 아침은 중요하니까! 조식 서비스 제공 -카페테리아 커피, 티, 다과 무제한 서비스 -업무 중 잠시 휴식을 위한 다양한 도서 완비 및 VR기기 이용 서비스 제공 -------------------------------------------------------------------------------- 제주살이 N년차의 제주 워케이션 꿀팁 : 서귀포 영어교육도시 근처 일하기 좋은 카페 제주 워케이션 와서 계속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만 하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는 것도 식상하고요! 그럴때 선택하기 딱 좋은 개성 넘치고 신나는 모티프제주 카페입니다. 무엇보다 밤 늦게까지 운영해서 혹시 더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딱이고, 자주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는 카페라서 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어떤 행사가 있는지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제주 워케이션을 왔던 저희 팀원분들도 늦게까지 일할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대정지역에는 보통 카페들이 저녁 7시면 문을 닫더라고요. 그런데 저희팀의 온라인 회의는 저녁 10시에 시작이었답니다. 그래서 늦게까지 업무가 가능한 카페를 찾다가 영어교육도시 근처에 있는 모티프제주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모티프제주는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고 밤에는 펍과 바로 운영되는 곳이었어요! 저희 팀원분들은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분위기 좋은 바에서 저녁 회의에 참석하셨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모티프제주 카페의 사장님께서 저희 팀 서비스의 이용자셨어요! 저희 팀이 제주 워케이션 왔다는 소식을 사용자분들게 뉴스레터로 발송했었는데, 때마침 모티프제주 사장님이 뉴스레터를 읽고 답장을 주셨었고, 딱 그 시간에 저희 팀원분들은 저녁 회의를 위해서 모티프제주에 있었던거죠. 그렇게 신기한 인연의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있는 곳, 모티프제주 꼭 방문해보세요.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78 1층 📌 영업시간 8:00~21:00 📌 인스타그램 -------------------------------------------------------------------------------- 기획 및 편집 글 작성 박산솔
휴가를 써야만 갈 수 있었던 여행지에서 여행도 즐기고 업무도 할 수 있다? 이리저리 쓰다보면 15일 연차가 빠듯한 직장인들에게 ‘워케이션’은 꿈의 근무 조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03년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1천1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일상을 여행처럼, 또 여행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이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실제 사례와 후기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은 업무를 뜻하는 영어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을 합친 단어로 여행지에서 근무를 하는 것을 뜻해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도입 및 확산되면서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5년 전에는 ‘워케이션’이라는 단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하지만 검색어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를 보면 202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워케이션이 휴가지나 관광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형태이기 때문에 일과 휴식을 유연하게 조정해 업무 능률과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질 것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워케이션은 디지털노마드만 가능할까? 는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지역을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디지털노마드만 워케이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디지털노마드가 아니어도 회사의 근무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워케이션을 할 수 있답니다. 실제 워케이션을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혹은 원격근무를 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워케이션을 가는 경우와 회사에서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어요. 회사 복지제도 중 하나로 가는 경우 혹은 포상 및 프로젝트성으로 가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방단체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워케이션을 경험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요. 워케이션 장점과 단점은? 워케이션은 단지 근로자에게만 좋은 경험일까요? 워케이션을 경험한 많은 이들이 장소의 변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업무 의욕이 증가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사실 워케이션은 윈윈(win-win)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꼽는 워케이션의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동기 부여 * 업무 생산성 향상 * 창의성 증가 * 퇴사율 저하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워케이션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막상 워케이션을 경험해보니 맞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여행을 하다가 급한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여행을 온 게 아니라 일만 하다가 가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을 이동해야 하는 워케이션 일정을 세웠다면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거나 피로감을 느껴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요. 워케이션의 단점은 이런 것들이 있어요. * 일과 여가의 모호한 경계 * 비대면 업무 처리의 어려움 * 여가비 및 부대비용 부담 워케이션에도 종류가 있어요 워케이션은 기간에 따라 단기 혹은 중장기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주말 앞뒤로 며칠 더해서 짧게 워케이션을 가는 단기형이나 한 달 살기처럼 중장기로 가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죠. 그리고 어떤 지역에 가는지에 따라 워케이션의 종류를 구분할 수도 있어요. 1. 휴양형 워케이션 산이나 바다 등 휴양지로 가서 낮에는 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휴식을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2. 도심형 워케이션 도심형은 도심의 호텔에서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이용해 일도 하고 휴식을 즐기는 형태로 호캉스의 워케이션 버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3. 체험활동형 워케이션 해당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활동을 비롯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워케이션을 가는 경우도 있어요. 일도 하면서 지역 문화와 환경을 충분히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이에요. 한 달 살기, 농촌 체험 등의 종류가 해당됩니다. 워케이션 찐사례, 추천 지역을 알고 싶다면? 워케이션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헤매는 분들도 있어요. 워케이션은 여행과 일이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여행을 준비할 때와는 다르게 준비해야 하거든요. 여행지에서의 여가 시간도 중요하지만 원활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공유 오피스 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때에는 실제 워케이션 후기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플렉스웍 커뮤니티에는 , 등 국내와 해외 워케이션을 직접 경험한 디지털노마드와 리모트 워커들의 꿀팁이 있어요. 👉 여행만이 아니라 업무 환경까지 고려한 워케이션 찐 후기를 읽으면서 나만의 워케이션 일정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워케이션은 이제 더 이상 프리랜서와 디지털노마드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직원 복지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원격근무를 하는 기업들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았어요. 90%의 직장인이 원하는 워케이션은 이제 인재 확보를 위한 수단,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잡지 않을까요? 워케이션 하면서 일하고 싶다면 플렉스웍의 리모트워크 채용공고도 꼭 확인해보세요. 👉 -------------------------------------------------------------------------------- 기획 및 편집 플렉스웍 👉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과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의 합성어로 원격으로 일하면서 여행하는 사람들을 주로 지칭합니다. 도시에서 도시, 국가에서 국가로 이동하고 한 군데 오래 정착하지 않는 게 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예요.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있답니다. 플렉스웍은 매년 업데이트 되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정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2024년 최신 버전의 정보도 공유해드릴게요. 디지털노마드 비자란? 필요한 이유는? 관광 비자로 잠깐 여행을 갈 때 노트북을 들고 가서 며칠 워케이션을 보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게 목적이라면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좀 더 오래 어떤 나라에 머물면서 일을 하고 싶다면 적합한 비자가 필요한데요, 이 때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한 조건이 갖춰진 이들에게 해외에서 취업 비자 없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합법적인 자격을 주거든요. 해외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필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필요한 이유 1. 합법적으로 장기 거주 가능 보통 해외에서 장기 거주를 하려면 학업이나 취업이라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있다면 비자가 허락하는 기간만큼 거주할 수 있습니다. 2. 가족이 있다면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것도 가능 나라에 따라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할 때 가족비자를 신청해서 배우나자 아이들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소 수익 조건이 더 높은 경우가 많으니 비자 신청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세금 감면 및 일부 혜택 포르투갈 등 일부 국가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세금 감면과 같은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4. 의료 서비스 이용 가능 거주 기간 중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일이 있을 때에도 비자가 있는 거주자라면 훨씬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 발급 추천 국가 TOP10 2024년 기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하는 국가는 40여 개가 넘는데요, 그 중에서도 생활비, 수익 조건, 관광 등을 고려하여 인기 있는 10개 국가를 꼽아보았어요.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 유럽 국가 1. 스페인 * 체류 기간: 1년 (가족 비자 신청 가능) * 소득 기준: 월 2,160유로 (가족 비자 신청시 기준 상승) 2. 포르투갈 * 체류 기간: 1년 (연장 가능) 3. 몰타 * 체류 기간: 1년 * 소득 기준:연간 32,400유로 4. 그리스 * 체류 기간: 2년 (2년마다 갱신 / 가족 비자 신청 가능) * 소득 기준: 월 3,500유로 이상 (가족 비자 신청시 기준 상승) 5. 헝가리 * 체류 기간: 1년 (조건 충족 시 1년 연장 가능) * 소득 기준: 월 2,000유로 이상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 미주 지역 국가 1. 캐나다 * 체류 기간: 6개월 * 소득 기준: 없음 2. 브라질 * 체류 기간: 1년 * 소득 기준: 월 1,500달러 이상 3. 코스타리카 * 체류 기간: 1년 (갱신 가능) * 소득 기준: 월 3,000달러 이상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 아프리카/아시아 국가 1. 아랍에미리트(UAE) * 체류 기간: 1년 * 소득 기준: 월 3,500달러 2. 말레이시아 * 체류 기간: 3개월~12개월 (갱신 가능) * 소득 기준: 연간 24,000달러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 조건과 준비 서류 우선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 만 18세 이상의 성인 * 일정 금액 이상의 월 소득액 (나라마다 조건이 다름) *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와 고용관계이거나 사업체 소유 위의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이제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겠죠? 여권, 여권 사진,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고용 계약서 및 기타 입증 서류, 몇 개월 간의 은행 잔고(나라마다 요구하는 기간은 다름), 범죄사실 증명서 등이 거의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서류이며, 나라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나라마다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1개월에서 최대 5개월이라고 볼 수 있으니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노마드 가능한 직업이 궁금하다면… 2024년부터 한국에서도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의 디지털 노마드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처럼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요. 아무리 세계를 여행하면서 일하고 싶다면 우선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겠죠? 디지털 노마드하면 프리랜서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원격근무가 가능한 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다면 풀타임 정규직으로 일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플렉스웍이 꼽은 원격 일자리가 많은 직업 10가지인데요, 다양한 리모트 워커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이보다 훨씬 다양한 직군에게 원격 일자리가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디지털 노마드 직업 10가지 1. 디지털 마케터: 그로스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등 2. UXUI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3. 웹 개발자 / 앱 개발자 4. 콘텐츠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5. 영상 제작자 6. 온라인 교육 관련 전문가 7. MD 8. 컨설턴트 9. 서비스 기획자 10. CS 및 CX 담당자 더 많은 원격근무 일자리가 궁금하시다면 플렉스웍 를 확인하시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첫 걸음을 내딛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편집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플렉스웍은 커뮤니티의 크리에이터들과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특별한 워케이션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은 제주도의 리플로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리플로우는 힙한 숙박시설과 코워킹 스페이스를 겸비한, 워케이션에 이상적인 장소였어요.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번 이 멋진 장소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17명과 함께한 3박 4일 동안의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3박 4일 동안 함께했던 워케이션의 매력적인 순간들을 모두 들려드리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노마드들 플렉스웍에서는 알찬 제주 워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분들을 모집했어요. 이곳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노마드들은 워케이션의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웹3 관련 사업을 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이들은 웹3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디지털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나누며 참가자들의 시야를 넓혀주었습니다. 또한 13년차 경력의 콘텐츠 마케터로 활동하고 계시는 참가자분은 자신의 창작 경험과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다른 분들의 콘텐츠 제작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소개팅앱을 창업한 마케터, EBS에서 PD로 활동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웹3 교육 업체 콘텐츠 디렉터, 웹3 커뮤니티 매니저, UX 디자이너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 리플로우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네트워킹을 즐겼습니다. 참가자분들은 낮에는 각자의 업무에 열심히 몰두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을 보여주셨는데요. 특히 어떤 분은 시차가 다른 협업 회사와의 미팅 때문에 새벽 3시에도 나가서 미팅을 하시더라고요. 모두가 잠들었을 시간에도 약속을 지키시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의 자세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최소 8시간 이상 열심히 본업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에 제주의 매력을 만끽하시며,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진정한 워케이션을 즐기셨답니다. 제주도에서 워케이션을 원한다면? 공항 인근이라는 접근성과 바로 앞에 보이는 제주 바다, 그리고 근처의 다양한 맛집까지. 리플로우는 제주도에서 워케이션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입지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리플로우라는 한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리플로우는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이니만큼 업무공간도 다채로웠습니다. 메인 업무 공간인 라운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영감을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는데요. 칸막이가 있는 개인 책상부터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유형 데스크, 회의실까지. 필요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 업무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객실 내부에도 쾌적한 업무 공간이 갖추어져있어 혼자 조용히 집중하고 싶을 때는 객실 안에서 업무를 보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점심 시간에는 리플로우 근처 맛집에서 고기국수, 흑돼지 등 제주 오면 놓칠 수 없는 음식들도 맛보고,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소소한 경험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과 ‘놀기’에 모두 진심인 사람들 제주도에서의 첫날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낮에는 각자 업무에 집중했고, 저녁에는 15분 가량의 가벼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때 갑자기 몇몇 참가자분들께서 다양한 술과 안주를 사와 리플로우를 순식간에 힙한 클럽(?)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들 아침부터 도착하셨는데 지치지도 않는지 새벽까지 네트워킹을 즐기시더라구요. 첫날에 너무 열정적으로 노셔서 그 이후로는 조금 잠잠해지실 줄 알았는데, 노래방도 가시고 근처 펍도 방문하시면서 마지막날 새벽까지 매일 제주에서의 밤을 만끽하셨습니다. 낮에는 그렇게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시던 분들이 열정적으로 워케이션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어요 ㅎㅎ 역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놀기도 잘 노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워케이션 기간에 생일이었던 참가자분도 계셔서 생일 파티도 진행했었는데요. 본 지 며칠되지도 않았음에도 워낙 친화력들이 좋으셔서 파티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셨어요. 이렇게 즐기기도 열심히 즐겼지만, 네트워킹 중간중간 일 이야기가 나올 때는 눈빛이 달라지며 프로페셔널하게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시던 참가자분들! 확실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모이니,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리플로우에서 진행했던 이번 제주 워케이션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서 새로운 배움과 영감을 제공하는 기회였어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도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겠습니다. -------------------------------------------------------------------------------- 편집 : 플렉스웍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다예입니다. 라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포스터, 리플렛, 책 등 인쇄물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6월 말, 플렉스웍과 디지털 노마드 코리아에서 마련해주신 이벤트 덕분에 2박 3일 워케이션을 다녀왔는데, 짤막하게나마 후기를 공유합니다. -------------------------------------------------------------------------------- 제주에 살고 있지만 제주에서 진행되는 워케이션 이벤트에 신청했다. 이유는 딱 두 가지. 1) 새롭게 오픈을 앞둔 라는 워크앤스테이 공간이 궁금했고, 2) 전 세계 각국에서 온 디지털 노마드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다른 나라의 리모트 워커들은 어떤 형태로 일을 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 다양한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생겨 워케이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 DAY 1_다양한 직업의 디지털 노마드들과 함께! 저녁에는 국내외에서 온 디지털 노마드들과 네트워킹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다. 주최측에서 마련해주신 와인과 핑거푸드를 곁들이며, 각자 어디에서 왔고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파이낸스 매니저 등 평소에 나와는 접점이 전혀 없는 직군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나는 아직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한 지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코로나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했다는 친구도 있었고, 4년 째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한다는 친구도 있었다. 제각기 다른 형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제주에, 그것도 탑동 리플로우에 워케이션을 하러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얘기를 더 나누고 싶었지만, 다들 다음 날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있다 보니 12시쯤 마무리를 지었다. DAY 2_집중해서 일하고 함께 밥 먹고 해변 산책 각자의 업무 시간에 맞춰 일을 시작했다. 나는 리플로우에서 최대한 많은 공간을 겪어보고 싶어서 오전에는 공용 라운지의 넓은 테이블에서 일을 하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회의실로 옮겨가 일을 했다. 리플로우는 디앤디파트먼트스토어의 d room을 리모델링한 곳인데, 호텔로 사용되던 곳이다보니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객실 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공용 라운지로 나가지 않고도 방에서도 충분히 업무가 가능했고, 방문을 나서면 탁 트인 공용 라운지가 나온다. 출근까지 1분. 기본적으로 숙소이기 때문에 편한 옷을 입고 업무를 하는 것이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았고, 필요하면 언제든 방에 들어가 물건을 가져올 수 있어서 가볍게 옮겨다닐 수 있었던 점이 제일 좋았다. 다들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솔직히 조금 놀랐는데, 심지어 일하느라 점심을 거른 친구들도 몇몇 있을 정도였다.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면 은근히 밥도 못 먹고 일할 때가 많은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네트워킹 파티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아비(Abby), 플렉스웍 마케터인 정연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일하다 같이 밥 먹으러 갈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동료가 생긴 것 같아 즐거웠다. 저녁에는 노을을 보러 이호테우 해변에 갈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몇몇 친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야근을 피하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업무를 처리했고, 덕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막상 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잔뜩 껴서 핑크빛 노을 같은 건 없었지만, 다들 즐거웠다고 했으니 그걸로 됐다…^^) DAY 3_짧아서 아쉬웠던 워케이션을 마치며 마지막 날은 오전 중에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리플로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하는 날을 제외하면 정말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밖에 없었기에 워케이션으로 2박 3일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 일주일은 머물러야 충분히 일과 휴식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에게 제주에 사는데 굳이 제주 워케이션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yes다. 낮에는 업무에 최적화된 공유 오피스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객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업무에 몰입도 훨씬 잘 된다. 특히 캐리어에 담을 수 있는 만큼의 물건들만 챙겨서 생활을 간소화하는 만큼, 쓸데 없는 것들에 집중력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워케이션의 제일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다. 혹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국면이 필요하다면 설령 집과 가까운 곳이라 할지라도 워케이션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제주 워케이션에서는 잠시나마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 퇴근 후에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 즐거웠다. 어쩌다 인생의 패스가 겹쳐 제주에서 잠시 마주쳤지만, 다시 또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떠나겠지. 부디 언젠가, 지구의 어딘가에서 다시 한 번 마주칠 수 있기를. -------------------------------------------------------------------------------- 글 편집 👉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를 하기 전에 이미 프리랜서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보니 집에서 근무를 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사무실로 출퇴근을 하는 게 익숙한 환경이라며 안정감을 느끼고 원격근무는 새로운 방식이라 낯설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 재택근무, 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워케이션이라는 제도를 기업에서 제공했을 때 직원들이 워케이션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개인의 관점에서 본 워케이션 장점 1. 출퇴근 시간 감소 개인적으로 꽤 큰 장점이었다. 편도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을 때 출근 1시간, 출근 전 준비 1시간, 퇴근 1시간을 계산하면 하루 3시간 정도를 업무 외 다른 생산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야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인 느낌이었다. 2.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장소에서 근무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3월 한화, 포스코, KT,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대기업과 IT 기업 임원, 인사 담당자 5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의 긍정적 효과를 조사했더니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61.5%였다고 한다. 사람마다 일이 잘 되는 환경이 따로 있다. 어떤 사람은 카페가 시끄러워 일에 집중이 안 되고, 어떤 사람은 카페의 백색 소음이 일에 더 집중하게 한다. 나의 경우는 후자로 카페에 가서 창가에 앉아 일을 할 때 오히려 창 밖을 보지 않고 모니터만 보게 되는 희한한 업무 태도를 가지고 있다. 집에 올 때는 '풍경도 좀 보면서 일하려 했는데 오늘도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한다. 제주도에서 한 달 살이를 하면서 워케이션을 할 때는 그래도 한 두 번은 고개를 들어 눈앞의 바다를 보곤 했는데, 일이 잘 안 돼서 올라오던 짜증도 파랗고 드넓은 바다를 보면 '그래, 저런 멋진 풍경들 속에 이런 일은 별 일도 아니지'라며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운 풍경에 평온한 마음으로 돌아가곤 했다. (물론 카페나 워케이션을 가면 비용은 들지만...^^;;) 개인의 관점에서 본 워케이션 단점 1. 모호한 업무 시간과 개인 시간의 경계 회사에 출퇴근을 할 때 주는 공간의 변화가 업무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느낌이 있다면 집에서 하는 업무 시간은 개인 시간과 혼재되어 있다. 9시가 되기 직전 노트북을 열면 출근, 6시 이후에 노트북을 닫으면 퇴근이라는 기준을 정해두었다. 하지만 일이 많은 날은 잠들기 전까지 야근을 하기도 해 하루 근무 시간이 12시간을 넘는 날도 많았다. 반대로 일이 적은 날은 업무 시간에도 개인적인 일상을 보내다 시간이 지나기도 한다. 2. 유대감 및 소속감 감소 회사에 출근해서 근무를 하는 게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일하다가 동료들과 마시는 커피 한 잔, 스몰챗 등은 일에 대한 생각을 가볍게 나눌 수도 있고, 일을 하는 중간에 잠깐의 리프레시가 되어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집에서 혼자 일하다 보면 단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주 5일 재택근무가 편하고 좋았는데, 계속하다 보니 주 3회는 재택근무를 하고 주 2회 정도는 출근을 하고 싶어졌다. 이런 현상들은 과도기에 겪는 현상으로 추후 제도가 좀 더 다듬어지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들이 Core Work Time (집중 근무 시간)을 정해두고 주기적으로 화상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개선되길 기대한다. 3. 커뮤니케이션 재택근무를 하기 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던 게 재택근무, 탄력근무를 도입하면서 어려워졌다. 많은 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되지 않는 점을 어려운 부분으로 느낀다고 한다.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되어서 각자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보편화되길 기대한다. 은 즉시 답장이 오지 않는 것을 전제로 소통하는 것인데, 카톡을 하듯이 문장을 나눠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육하원칙과 같이 이유와 상황 등을 자세히 정리해서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예를 들면,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과장님, 디자인 작업 완료했으니 검토 부탁드립니다' '과장님, 검토하셨나요?' 등으로 간략하게 소통했다. 이 때는 많은 글이 오고가는 동안 부정확한 내용들이 동반되는데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에 습관을 들이게 되면 '과장님, 금일 6시까지 ㅇㅇ 업체에 시안을 전달하기도 되어 있어서 2시까지 작업 검토 후 수정사항 피드백 주시면 수정해서 6시 전에 보내려고 합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이유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서 소통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원격근무를 하는 구성원들이 가져야할 태도 1. 마음가짐 장소(재택근무, 워케이션 등)와 근무 시간(탄력 근무)에 대한 선택권을 받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편한대로 일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업무 시간 역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9 to 6의 개념이 아닌 근무 시간 (일 8시간 혹은 주 40시간)을 말한다. 업무 시간에 개인 업무를 본다고 시간을 다 보내지 않도록 하고 업무에 집중해 회사에서 근무할 때와 같은 결과를 내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대강하게 되면 결국 티가 나고 그로 인해 원격근무 제도가 없어진다면 다른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될 것 같다. 2. 커뮤니케이션 방법 위에 언급한 대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서 보다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다. 각자 일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내 업무가 급하다고 해서 동기 커뮤니케이션을 하려하기 보다는 상대방도 다른 업무를 보고 있음을 존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 존중과 이해 사무실에 출근할 때도 원격 근무를 할 때도 '나는 일하는데 너는 놀고 있니?'와 같은 생각은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할 일'에 신경을 쓰되 동료가 업무에 지장을 주는 상황이 되면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상황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프로젝트 진행과 결과에 효율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워케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리랜서들만 원격근무를 하는 게 아니라 기업에서도 원격근무를 제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원하는 사람은 선택적으로 원격 근무를 하면서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에 게재한 글을 플렉스웍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일(work)을 하면서 휴식(vacation)도 제대로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라는 단어가 잘 들어맞는 지역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아닐까요?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제주는 이제 리모트 워커들에게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워케이션을 많이 다녔지만 이번에 플렉스웍이 다녀온 ‘리플로우(re:flow) 제주’는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어요. 리플로우(re:flow) 제주는 제주시 탑동 아라리오 로드에 문을 연 코워킹 스페이스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을 표방하는 곳이에요. 제주에 방문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디앤디파트먼트인데요, 이름을 모르시더라도 회색 콘크리트 벽면에 ‘d’라고 쓰여 있는 사진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바로 이 건물 위에 일에 몰입하고 내 삶을 충전할 수 있는 ‘리플로우 제주’가 있답니다. 이 멋진 공간에서 플렉스웍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의 디지털 노마드들은 어떻게 워케이션을 즐기는지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해외의 디지털 노마드들은 어떻게 일할까? 플렉스웍은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으로 온 디지털 노마드들을 만나기 위해 ‘디지털노마드코리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호퍼스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워케이션’ 이벤트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했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체코,싱가포르, 중국, 짐바브웨 등 6개 나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프로젝트 매니저, 파이낸스 매니저 등 생각보다 다양한 직군의 노마드가 함께 했는데요. 경력 또한 6개월차 주니어에서 20년차 시니어까지 폭이 넓었지만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일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제주 리플로우에 모이게 되었답니다. ‘워케이션’이라는 이름에 맞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네트워킹을 하는 간단한 일정으로 진행을 했지만 2박 3일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꽉 찬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놀멍 쉬멍 일하멍에 최적! 리플로우 제주 리플로우 제주는 모던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둘러싼 벽면의 문을 열면 감각적인 객실로 구성된 공간인데요, 업무에의 몰입과 휴식을 위한 충전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어요. 칸막이가 있는 개인 책상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유형 데스크, 회의실 등으로 나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특히 도보 2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루프탑에 올라가면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워케이션에 딱 맞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었죠. 낮에는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함께 일하고, 밥도 함께 먹고, 업무를 마무리한 저녁 시간에는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며 서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늦은 밤이 되면 각자 객실로 들어가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다시 함께 일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이보다 좋은 공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떤 툴을 써서 일하는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역 이동을 할 때 일하는 팁 등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면서 얻어낸 생활 밀착형 정보들을 서로 주고 받기도 하고 각자 업무 분야는 다르지만 고민거리를 털어놓으며 끈끈하게 관계를 다지는 네트워킹 시간을 즐겼어요. 서로 고민을 나누다 전하는 의견이나 도움이 또 다른 프로젝트로 발전하는 현장이기도 했답니다. 워케이션은 인사이트와 원동력을 얻는 시간 한국에서 해외로 워케이션을 가는 한국의 디지털 노마드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반대로 한국으로 오는 해외의 디지털 노마드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들여다 볼 기회는 많지 않았기에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약 20여 년의 파이낸스 컨설턴트 매니저 경력을 가진 미국의 제스(Jess)는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하면서 창의력을 얻을 수 있고,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이들을 만나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경험들은 제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거든요.”라며 더 많은 이들이 워케이션을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온 앰버(Amber)는 “저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전엔 지금보다 훨씬 소극적이고 얌전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리모트 워크를 시작하고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 제 업무와 일상을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성장한 걸 느껴요.” 라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플렉스웍이 2박 3일 동안 함께 워케이션을 즐기며 만난 리모트 워커들은 일하는 시간에는 무섭도록 집중하고, 짬이 날 때는 바다를 보고, 제주의 맛집을 찾아가는 등 일에 대한 '집중력 스위치'를 잘 켜고 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직군과 경력을 가진 디지털 노마드들이라는 사실 자체가 주는 깨달음도 작지 않았어요. 한국의 직장인들을 만나면서 아직 워케이션은 리모트 근무를 지원하는 대기업이나 프리랜서, 비정규직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접해왔거든요. 하지만 이번 제주 리플로우에서 워케이션을 즐기는 각국의 디지털 노마드들을 보면서 프리랜서는 물론이고, 탄탄한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도 얼마든지 워케이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플렉스웍이 추구하는 것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이 리모트 워커로 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고 더욱 나다운 생활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번 워케이션이 다양한 모범 사례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라 가슴이 두근거렸답니다. 플렉스웍이 만나 본 제주 리플로우에서 만난 글로벌 노마드들의 이야기도 차차 전해드리도록 할테니 기대해주세요! -------------------------------------------------------------------------------- 사진 , 플렉스웍 편집 Flexwork
안녕하세요. 플렉스웍 입니다:) 원격근무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새로이 등장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 이 새로운 업무 문화로 각광받고 있어요. 플렉스웍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과 함께 4박 5일동안 2회에 걸친 워케이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오늘은 플렉스웍에서 워케이션 이벤트 진행 후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고자 합니다. -------------------------------------------------------------------------------- • 일과 여행을 한 번에, 플렉스웍과 함께한 '워케이션' 저희 플렉스웍은 플렉스웍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되신 기업 인사담당자 분들과 리모트 워커 분들을 모시고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으로 워케이션 이벤트를 2회 진행했습니다. 트위터, 눔코리아, 그렙, 아틀라스 랩스, 해빗팩토리, 매쓰팡(주) 등 리모트워크 기업에서 일하시는 COO, 인사 담당자, CX 매니저, 마케팅 담당자, PM,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워케이션 경험이 처음이신 분들 7분, 이미 워케이션을 경험하신 분들 5분 이였고, 워케이션을 이미 경험하신 분들은 제주도, 강원도에서 5일에서 1개월 정도 지내 보신 경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 인사이트 #1 - 업무장소의 전환, 업무 장소의 선택권으로 생각해야 저희 플렉스웍은 이번 워케이션 참가자 분들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는데요.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이 '워케이션이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해주셨어요. * Kate 님 - '업무 환기에 도움이 되었으며, 휴가 내기 어려웠는데 바다 보면서 업무 할 수 있어 좋았다' * SH 님 - '업무와 기분전환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 길게 휴가 내기는 부담스럽고 리프레쉬가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 Angela 님 - '워케이션이라는 낯선 환경이 주는 이질적인 느낌이 때로는 열린 사고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David 님 - '일에 대한 몰입과 리프레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려운 부분을 말씀해 주신 분들도 계세요. * Rachel 님 - '낯선 환경 인프라 파악에 대한 시간과 절차가 많이 걸렸다.' * Peter 님 - '업무 환경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저희는 그 답을 참여자의 워케이션 경험,기업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걸 발견 할 수 있었어요. 리모트워크 기업을 다니고 계시거나,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은 장소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았고,업무로 전환도 빨랐습니다. 이미 워케이션뿐 아니라 장소를 이동하면서 일하는 문화가 익숙하기 때문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리모트워크 기업은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워케이션을 와서 일을 하는 걸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사내 직원들과 부담없이 워케이션 장소를 공유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게 된 것은 워케이션이 확산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리모트워크가 먼저 하나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플렉스웍의 역할이 더 막중한 느낌(?) 이 드네요 ^^;;;) • 인사이트 #2 -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아야 참가자 분들에게 일과 삶이 병행된다고 생각하시는지를 질문하였을 때, '아직 일과 쉼의 병행은 안되었다고 생각한다'가 2명, '일과 쉼의 병행이 가능하다'라고 10명이 답변해 주셨어요. * Rachel 님- '일과 쉼이 병행은 가능하나 업무가 매우 바쁘거나,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에 다소 어려운 직군도 있을 것 같아요' * Peter 님- ' 일과 쉼을 잘 병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와 노력이 필요 한 것 같아요' * Kate 님- '기업이 워케이션에 부정적인 이유가 업무효율성 저하에 대한 우려와 근태 관리 및 내부 소통의 어려움이라고 해요. 그래서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워케이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David 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기업에서 복지로 워케이션을 온 경우는 리모트로 일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업무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어요. 리모트로 일하는 기업이나 직군이 와야 워케이션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변에서 보듯이 업무효율성 저하, 소통에 대한 우려는 오피스워크를 하는 기업의 우려이고, 리모트워크 하는 기업은 이런 우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워케이션 문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직원들이 자비로도 많이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왜나면 리모트워커는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저녁에는 충분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방법을 리모트워크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 인사이트 #3 - 커뮤니티, 네트워크 필요해 이번 설문조사에서 향후 워케이션을 가실 생각이 있으신지 질문하였는데 약 90% 이상의 응답자분들이 '워케이션을 가실 의향이 있다.'라고 답해주셨고, 많은 분들이 사비를 지불해서라도 제주도 또는 해외로 워케이션을 가실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주셨어요. * Angela 님 - '저는 리모트로 100% 근무하는 외국계 기업을 다니고 있는데요. 해외 워케이션은 커뮤니티나 네트워킹이 잘 되어 있어서 그 지역의 인프라를 파악하는데 매우 편했어요. 하지만 아직 국내 워케이션은 커뮤니티나 네트워킹이 없어 코워킹 스페이스나 숙소 등의 인프라를 파악하는데 매우 어려워요.' 이번에 저희도 워케이션을 경험하면서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점, 코인 세탁소 등의 편리이용시설 등의 인프라가 적어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고, 장소 이동 시 교통수단 등의 이용이 어려워 불편하다고 느꼈어요. Angela 님 의견 처럼 워케이션 시 지역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습니다. • 인사이트 #4 - 회사의 접근 방식과 인식의 재고 필요해 인재들은 유연한 시간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으며, 원격근무를 통해 자녀와의 시간 및 케어, 자신만의 시간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원격근무를 더 선호하며 워케이션을 원격근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 기업 복지 및 기업문화의 하나로 정착되기를 기대 하고 있어요. 따라서 기업은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도입에 대해 회사는 접근 방식과 인식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고, 기업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보완하고 해결해 갈 것 인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오피스근무가 메인인 기업은 원격으로 일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워케이션으로 업무를 연장해 가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복지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엄연히 휴가가 아니라 "일"을 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가 원활해야 하고, 이부분을 리모트워크 기업 직원 처럼 업무효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일하지 못한다면 워케이션이 기업의 복지로 지속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국내 워케이션 활성화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에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가 명확해야 합니다. 2번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업도 워케이션에 대한 인식의 재고가 필요 하지만, 워케이션 상품도 여행 코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없는 오히려 업무의 효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소, Work-Place를 만드는데 먼저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12분과 인터뷰를 통해 워케이션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신 참여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By Flexwork